미국과 유럽 ㅎㄷㄷ하다

[버둥거릴 수록 더욱 빠져드는구나 오호통재라]


말그대로 미국과 유럽이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하면서 글로벌 증권 시장은 아주 그냥 대폭락을 하고있다.

(우리 엄마를 포함한)혹자는 오바마의 재정정책 실패를 논하기도 하는데 내 생각엔 근본적인 문제는 유럽에 있다.

지금 유럽연합은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의 아이덴티티이자 존속 이유 중 하나였던 단일통화 유로화는 각 국 실정에 맞는 금리조절의 실패를 야기했다. 그리고 결국 그로 인해 그리스는 원리금을 갚지 못해 GG를 치게되는 디폴트 위기를 맞게된다.

문제는 유럽연합의 존속을 위해 그리스 구제에 뛰어든 유럽국가들이 연달아 줄줄히 캐관광을 당하는데 있다. 안그래도 재정적으로 불안함을 보이던 스페인의 적자가 한껏 고조되고 있는데 더불어 이젠 유럽의 경제강국 이탈리아가 심각한 재정적자 위기에 놓여있다.

결국 버틸수가 업ㅂ다... 를 시전한 이탈리아는 지난 7월 경기부양책을 종결하고 재정감축을 통해 출구전략의 시작을 선언했...지만 결국 재정적자의 심화를 막진 못했고 그렇게 출구전략을 시작한지 한달도 안되서 글로벌 증시가 폭싹 주저앉게 되었다.

2차대전 이후 유럽의 경제운명공동체 운운하면서 힘든 논의와 싸움, 양보 끝에 유로화라는 이름 아래 겨우 단합한 유럽은 그렇게 공동으로 다같이 주저앉고 있다.

나는 이런 유럽경제의 몰락이 미국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본다. 비록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할, 세계를 다스리는 위엄을(오만함을) 뽐내고 있는 미국도 그들과 비견할만한, 그리고 그들의 유익한 동료라고 생각될 EU가 무너지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결국 그들의 증시도 같이 폭락하고 계신 것이다.(물론 재정적자의 영향도 있지만)

이제 유럽은 크나큰 딜레마에 빠졌다.

이대로 걍 다 망하고 히힣힣증권발싸히히힣ㅎ금값발싸 히힣히힣 할 것인가 아니면 그들의 아이덴티티였던 유로화를 포기하고...아니 비단 유로화를 포기한다고해서 이 사태가 해결될 것 같진 않다.

이젠 유럽이 어떻게 망할지, 어떻게 살아날지 아무도 모른다. 내가 지식이 후달려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유럽의 총체적 위기가 어떻게 해결될지 상상이 안된다. ==

이에 대해 식견 높으신 분들의 고견이 궁금하다.



한줄요약 : 유럽히힣힣이힣히히힣헿헤헹흐허허헣헣흐헣헣으억...

by 루카스 | 2011/08/04 18:37 | 잡스러운 일상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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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르-미르 at 2011/08/04 18:41
개인적으론 이참에 유럽연합을 해체하던가(....)라는 생각이네요;
Commented by 루카스 at 2011/08/04 19:05
작년까진 이거가지고 해체할 일 없다고 떼쓰던 EU가 과연 어떤 결단을 내릴지 기대되는군요.
Commented by 캐백수포도 at 2011/08/04 18:50
유럽재정건전성 악화는 예전부터 예견되었지만, 그놈의 그리스와 아이슬란드(...)
Commented by 루카스 at 2011/08/04 19:06
딱히 내세울 것도, 방법도 없는 상태에서 줄줄이 덤터기만 쓰고 있는 실정이라...

당사자가 더욱 답답하겠죠 아마.
Commented by Niveus at 2011/08/04 18:57
이미 경제문제로 가입부결된 그리스를 받은 시점에서 문제는 시작된거였습니다.
뭐 미국이 문제가 아닌것같아 보이실지 모르지만 미국도 속이 텅 비어있어요.
이쪽도 문제가 가볍지 않기로는 유럽못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내실적으론 더 심각해요. -_-;;;
...라지만 따지고봐서 가장 폭탄은 가장 가까이 있는 우리나라지만말입니다(!?)
Commented by 루카스 at 2011/08/04 19:05
옹...말씀하신대로네요.

미국 더블딥 얘기까지 나오는거 보니 미국도 본질적으로 문제가 있는 모양이군요.

리플 감사합니다. :3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11/08/04 19:00
음...갖고있는 주식 팔아야 하나.=ㅅ=;
Commented by 루카스 at 2011/08/04 19:06
전 당분간 증시에 손 안댈 생각입니다 ㅋㅋㅋ
Commented by 쿠쿠 at 2011/08/04 19:14
어떤 예측도 믿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 아닐런지.
Commented by 루카스 at 2011/08/04 20:23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으니 불안은 더 가중되는듯 하네요
Commented by 푸른매 at 2011/08/04 19:24
결론: 현실주의는 승리한다

자유주의자 바보
Commented by 루카스 at 2011/08/04 20:24
신 자유주의 개나 줘버렷 ㅋㅋㅋ
Commented by Gratitude at 2011/08/04 19:56
나님 생각엔 요즘 세계 경제는 아예 예측을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미국이나 유럽은 더 말할 나위도 없고 특히 이번에 미국이 재정위기에 대처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지리멸렬. 사실 뾰족한 수가 있는 것 같진 않은 상황이지만 부채한도+예산 감축말고 하등 대안을 내놓으지도 않고 그나마 이 예산 감축도 예산 감축에 따른 경제 위축 대안을 고려치 않은 것인지라. 유럽은 그저...더 이상 자세한 설명을 생략해도 될 지경.

근데 제 생각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도 상당히 위험해요. 중국은 제조업 기술 미약+해외자본 의존도가 높음+지나친 과열 투자 때문에 버블 한번 터지면 대형사고가 날 거 같은 예감이고(아직까진 상당히 안전한 시장이지만.) 다른 아시아 시장, 이를테면 한국이나 일본은 미국 영향을 많이 받아서 골룸...

투자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위상이 폭락하지는 않을 거라고 말들을 하는데 그 근거로 미국을 대체할 시장이 아직은 없다는 걸 지목하고 있습니다. 맞는 말 같아요. 지금 경제위기가 그나마 덜한 곳은 남미나 아시아 시장 같은데 남미나 인도는 아직 미개지고(그나마 인도는 낫지만) 중국은 겉보기엔 그럴싸해도 투자 과열이 심해지고 있고 나머지 아시아는 미국에 비해 시장이 심히 협소한데다가 대미의존도가 높아서...

물론 경제라고는 역사에 곁다리로 얹혀 배운 놈 말이니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헠헠
Commented by 루카스 at 2011/08/04 20:28
저도 잘아는 편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맞는 말씀 같은데요 뭘.

미국의 경우 서브프라임 모기지 때문에 뿌려놓은 경기부양책을 언젠간 거둬들여야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예산삭감이긴 합니다. 그 타이밍에 따라서 득이 될지 독이 될진 알수 없는거지만...더블딥 위기설까지 나오니 세계에선 지금은 독이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모양이군요.

중국 거품끼는 언제 터질지 몰라 불안하고 일본 엔고는 수그러드는줄 모르고...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ㅋㅋㅋㅋ 개막장이군요 ㅋㅋㅋ 아옼ㅋㅋㅋ
Commented by Gratitude at 2011/08/05 19:21
말씀대로 미국은 사실 마땅한 대안이 없습니다. 예산을 삭감을 안 할 수도 없고... 아옼. 다만 부채 상한치를 S&P의 요구치 정도로 올렸더라면 지금 패닉 상태인 증시 불안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었을 텐데 미쿡 높으신 분들끼리의 사정 때문에...부채 상한이라는 게 마구 높여서 좋은 것도 아니고요.

음, 그나마 투자자 입장에서 요즘 할 수 있는 최대의 수는 당분간 대대적인 투자는 절대 삼가면서 금에 투자하면서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라는 것 정도입니다. 술, 담배는 해도 일본이나 유럽권 투자는 하지 말고요.
높으신 분들 입장에서는 그냥 대책이 없...만약 제가 국가 경제를 제어하는 입장이라면 당장 경제에 영향을 덜 주는 부분(ex:국방비)이나 사회복지 부분에서 고육지책을 하면서 그 다음 경제 분야 지출은 음성적 및 축차적으로 서서히 감소시키는 걸로 재정 건전화를 노려보겠습니다.
Commented by 루카스 at 2011/08/06 15:02
제 생각과 비슷한 것 같군요.

다만 현재 출구전략을 시행하던 미국이 더블딥 상태로 빠졌는데 이대로 긴축정책을 진행하면 당장에 출구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근데 경기부양책을 반복하기엔 재정적자가 심한 편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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