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에 애국심 삽입?



*먼저 디워라는 작품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는걸 유념하시고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그냥 제 투덜투덜이라 읽으실 분도 없겠지만요.


디워 안봐서 모르겠지만(그래서 디워 자체에 대한 평가는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넷상에서 표면적으로 떠오르는 디워에 관한 찌질거림을 보며 느낀게

디워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별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이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정신연령 초딩수준인 작자들이 느껴보려고 하지도 않은 애국심 들먹이면서 디워 옹호하고 그런건 진짜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들이 애국심이니 뭐니 하면서 트랜스포머 보고 좋아하면서 디워보곤 괜히 ㅈㄹ하냐? 라고 할때 난 그들에게 반문하고 싶더군요.

그럼 니들은 2002년 월드컵 때 안정환이 골넣는거보고 좋아하면서 윤영하 소령이 피튀기며 싸우다 전사한건 안중에 있긴했냐

월드컵 끝나고 밖에 나가서 대놓고 봉고차 위에서 붕가붕가 뜰때 국군장병들은 휴전선 만져가면서 당신들의 '축제'를 보호했다.

여성부니 뭐 사회복지니 하면서 KDX-3와 KLPX 사업이 확 축소되고 대신 잠수함 건조로 우리나라 해군전력이 비대칭이 되었을때 그걸 반대할 애국심은 있었나?

그딴 애국심가지고 디워를 강조할 건가?

디워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영화의 기준에서 봐야합니다. 특히 이런 흥미위주의 영화는 '당연히' 영화위주에서 봐야합니다. 하지만 애국심 운운하면서 디워에 대한 조금의 비판만 보이면 별 같잖은 논리로 악플달고...

그리고 영화 맨마지막에 심형래의 필모그래피...그 부분은 봤습니다. 대강 용가리 만들다 참패 당하고 나는 이제 디워를 세상에 당당히 내놓았다. 뭐 이런 내용이더군요.

...


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정을 운운하며 충무로를 까기전에

이준익, 봉준호, 강재규 등의 소위 블록버스터라던지 '대박'영화 메이커들은 다를거라고 생각한건지...

이준익도 빚져서 왕의 남자 찍었고 그걸로 벌어들인 돈 빚갚았습니다.

그리고 그 뒤 라디오스타 찍을때도 빚내서 찍었고 그걸로 번 돈으로 또 빚갚았습니다.

봉준호가 괴물만들때 워너브라더스가 매트릭스에게 8천만 달러 쏟아붓듯이 영화사에서 대준줄 아십니까

천만에요. 그도 자기 돈 털어서 영화 찍었습니다.

비단 심형래만 카드 긁어가며 영화 찍은거 아닙니다. 그런데도 그걸 마치 자신만 그런 양 당당히 방송에서 알리고다니더군요. 다른 감독도 당연하게 빚내가면서 찍는데 자기만 돈없어서 그런것처럼요.

솔직히 이번 디워 때문에 심형래 씨에게 실망했습니다.

마치 자신만 빚져가며 영화만든것처럼...

그리고 개념없는 네티즌들은 제발

700억짜리 블록버스터치곤 약간 모자란 감이 있다고 평하는데

그거가지고 애국심 운운하면서 물고 늘어지지 맙시다.

최소한 제 주변분들은 제발 그러지 맙시다.

한심해보입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지만 심심해서 벨리타고 유입될 같잖은 초딩들

씻고 자라.






디 워 광풍


나는 이송희일을 지지한다.

이건 트랙백임

괜히 오해하지 말 것

by 루카스 | 2007/08/05 17:30 | 감동과 전율의 영화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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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커맨더 at 2007/08/05 21:29
ㅇㅅㅇ 전 재밌게 봤지말입니다 ㅇㅈㅇ
Commented by Kaltruhe at 2007/08/09 11:41
자신의 작품에 자부심을 가지고 영화를 자체제작할정도의 영화감독이라면 '영화' 그 자체로 승부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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